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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 제재에도 'P30' 100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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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출시된 화웨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P30 시리즈가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다.

〃화웨이는 지난 6월 20일 P30 시리즈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출시 85일 만에 이룬 성과다. 전작인 P20 시리즈보다 두 달가량 앞선 기록이다. 자체 3개월 내 판매 기록도 경신했다.


P30 시리즈는 'P30'과 'P30 프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카메라 기능을 강조해 화웨이 슈퍼 스펙트럼 센서가 적용된 4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2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총 3개의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했다. 전면에도 3200만 화소 카메라를 배치했다.

P30 시리즈는 2019 유러피언 하드웨어 어워드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P30 프로가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화웨이의 이번 스마트폰 판매는 미국 제재 전에 대부분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회사가 미국 제재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미국 기업과 부품을 거래하는 것을 막은 제재 영향에 이미 노트북 개발 등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통신장비 역시 여러 국가 내 통신사들이 도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판로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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