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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너무 과소평가했다” 컴퓨터도 오류 인정한 류현진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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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을 앞둔 하나의 재미는 각종 통계 프로젝션의 시즌 예상이다. 통계 프로젝션은 지금까지의 성적과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수별로 시즌 예상치를 내놓는다.

류현진(32·LA 다저스)의 2019년 시즌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았다. 대다수의 통계 프로젝션들이 3점대 중후반의 평균자책점에 많은 이닝을 소화히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 전망을 완벽하게 비웃었다. 전반기 한 번의 등판을 남겨둔 가운데 16경기에서 103이닝을 던지며 9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 선수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따져도 시즌 전망치와 가장 크게 빗나간 선수 중 하나로 뽑힌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시즌 전 예상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하나로 손꼽혔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전망치는 3.71이었지만, 현재 성적과는 1.88이나 차이가 난다.

‘팬그래프’는 “이 리스트에서 류현진을 보는 것은 그의 2019년이 얼마나 인상적인지를 대변한다”고 운을 떼면서 “부상 경력 탓에 류현진의 예상치가 평균적인 변동성 이상을 갖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2019년 류현진이 완벽히 건강한 모습을 보고 있고, 그는 이전에 지금처럼 투구하지 않았다”면서 예상이 빗나갔음을 시인했다.

이어 ‘팬그래프’는 “그는 이미 경력 최고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 4분의 3을 달성했다. 시즌 절반에서 단 7명의 타자에게만 볼넷을 허용했다”면서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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