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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와 아베신조 일본 총리 아내 아키에 여사.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를 만났을 당시 들었던 가방은 국산 브랜드 제품으로 2일 확인됐다.
김 여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인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大阪) 가든 오리엔탈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 배우자 환영 차담회’에서 아키에 여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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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0월 17일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 라우라의 안내로 대통령궁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
당시 김 여사가 들고 있던 청록색 가방은 한국 디자이너 구지혜(39)씨가 내놓은 가방 브랜드 ‘구드(gu_de)’의 ‘엣지백’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했을 때도 이 가방을 들었다.
구드의 엣지백은 이날 홈페이지 기준으로 69만원에 팔리고 있다. 김 여사가 들었던 청록색 가방은 동난 상태다.
구드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G20 당시) 구드 제품을 들었던 사실은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지난해 이탈리아 방문 전 김 여사가 아닌 다른 관계자가 와서 가방을 사 갔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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