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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헤어지기 전 문재인 대통령과 포옹…"고맙습니다"

헤럴드경제 민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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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군사분계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배웅을 받고 있다. [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군사분계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배웅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3분간 단독 회담을 한 뒤 나와 군사분계선 앞에서 한·미 정상과 헤어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한·미 정상과 헤어지기 전 문 대통령의 손을 잡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1일 MB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헤어지기 전 문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핵심적인 회담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차에 타기 전 통역을 제외하고 사람들을 다 물린 뒤 문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했다.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헤어지기 전에 짧게 환담을 나누며 악수했다. 문 대통령과는 악수와 함께 포옹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포옹을 한 뒤 다시 한 번 손을 꼭 맞잡으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으로 돌아가던 김 위원장은 다시 한번 뒤 돌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손을 들어 작별 인사를 건기도 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의전을 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겸 노동당 부부장의 안내를 받아 전용차에 탑승한 후 판문점을 떠났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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