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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입법회 떠나라" 시위대에 물리력 사용 경고

뉴시스 권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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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 홍콩에서 1일 범죄자 인도법 반대시위 도중 한 남성이 입법회에 진입하기 위해 유리창을 깨고 있다. 2019.07. 01

【홍콩=AP/뉴시스】 홍콩에서 1일 범죄자 인도법 반대시위 도중 한 남성이 입법회에 진입하기 위해 유리창을 깨고 있다. 2019.07. 0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홍콩 경찰이 입법회를 장악한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물리력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홍콩 경찰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른 시간 안에 입법회 건물 통제에 나설 것"이라며 "만약 저항이 있을 경우 적절한 물리력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입법회에 진입한 시위대에 최대한 빨리 건물을 비워줄 것을 요청했다.

1일 홍콩에서는 중국 반환 22주년을 맞아 '범죄인 인도법안' 철폐와 케리 람 행정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 중 일부가 입법회 진입을 시도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이날 오후 9시께 입법회 1층 유리창과 금속 패널을 떼어낸 뒤 건물 내부로 진입한 시위대는 현재 입법회 의사당을 점거한 상태다.

【홍콩=AP/뉴시스】 홍콩에서 1일 범죄자 인도법 반대시위자들이 입법회에 진입하기 위해 유리창을 깬 가운데 경찰이 건물 안에서 밖을 쳐다보고 있다. 2019.07. 01

【홍콩=AP/뉴시스】 홍콩에서 1일 범죄자 인도법 반대시위자들이 입법회에 진입하기 위해 유리창을 깬 가운데 경찰이 건물 안에서 밖을 쳐다보고 있다. 2019.07. 01


입법회 건물에서 나갈지 여부에 대해 시위 참가자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수키 람(17)이 말했다. 람은 "시위 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시위에서 고무탄 등 진압용 장비를 대거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가 여론의 비난을 받은 뒤 물리력 사용을 자제했다.

지난 12일 시위에는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 고무탄, 물대포 등을 시위대에 발사해 81명이 부상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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