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하 대검 감찰본부장도 사의…윤석열 지명 이후 네번째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the L]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이후 사의 표명한 4번째 검찰 고위간부

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사진=뉴스1

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59·사법연수원 18기)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사의를 표명한 4번째 검찰 고위간부다.

정 본부장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문무일 검찰총장(58·18기)의 퇴임 전후 검찰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문 총장 연수원 동기로, 1989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경력을 시작했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거쳐 2012년 검찰을 떠났다.

이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6년 6월 임기제 개방직인 대검 감찰본부장에 임용됐다. 지난해 6월 2년 임기 종료 후 연임됐으며, 내년 6월까지 1년가량 임기를 앞두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으며, 현재까지 선배 기수인 봉 전 차장검사와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 김호철(52·20기) 대구고검장이 사의를 표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8일 윤 지검장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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