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졸업 후 5년 내 취업자까지 확대

서울시는 올해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를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에서 ‘졸업 후 5년 이내 취업자’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생(휴학생 포함)과 2014년 6월 28일 이후 졸업생이면 나이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1년에 2회(상반기·하반기) 신청을 받고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청년포털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미취업자(고용보험 미가입)뿐 아니라 직업이 있는 사회초년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선정된 대상에게 올해 상반기(1∼6월)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예산을 초과할 경우에는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은 개인 계좌로 지급되지 않고, 한국장학재단의 대출 원리금 계정에서 차감된다.

한편, 서울시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10만여명에게 약 82억원을 지원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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