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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전혜진 "걸크러시? 남일 같았던 팬들 생겨 되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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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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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전혜진이 팬들의 뜨거운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전혜진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사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뺑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을 통해 ‘걸크러시 대명사’로 떠오르며 팬층이 두터워졌다. 귀에 딱딱 꽂히는 딕션, 섬세한 감정 표현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전혜진이지만, 그도 스스로 배우의 길을 가는 게 맞나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전혜진은 자신의 배우생활을 돌아봤다.

이날 전혜진은 “20대 때는 배우가 내 길이 맞는지 고민이 많았다. 지금도 그때처럼 힘들긴 해도 잘하려고 하는, 책임을 지려고 하는 생각까지는 간다. 하지만 예전에는 그저 벗어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를 동경하지는 않았다. 영화 ‘죽이는 이야기’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내가 뭘 잘할 수 있지 찾는 과정 중 하나가 배우였을 뿐이었다. 특히 여배우를 두고 현장의 꽃이라고 하는데 나와 맞지 않다 싶었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배우 역시 한 번 하고 끝날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들과 인연이 이어지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결국 여기까지 온 건 운명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며 “점점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조금 더 연기를 즐기게 되는 것 같다. 내 상태도 긍정적으로 됐다고 할까”라고 털어놨다.


배우 전혜진/사진=NEW 제공

배우 전혜진/사진=NEW 제공


뿐만 아니라 전혜진은 “시대가 그래서인지 걸크러시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팬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표현해주는 팬들이 생겼다. 팬클럽 사이트까지 생기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촬영장에는 커피차까지 보내줬다”고 알렸다.

“아이돌도 아니고, 예쁘지도 않아서 팬들이 있다는 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지지해준다고 하니 되게 고맙더라. 지지해줄 테니 오래오래 연기를 해달라는 말에 감동 받았다.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나를 알게 된 만큼 배우로서 연기를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 같다. (웃음)”

한편 전혜진의 신작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와 이를 눈치 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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