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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는 나치 십자가 아니다, 스와스티카로 사랑과 평화를···"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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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29일 서울 인사동에서 스와스티카(卍)의 본뜻을 알리는 '스와스티카 부흥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라엘리안의 가이드 우펜드라 싱은 "스와스티카를 볼 때 여전히 히틀러와 나치의 범죄를 연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스와스티카 부흥의날 캠페인 덕분에 이 고대 심벌의 성스러운 의미에 대한 일반대중의 이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심벌은 시간의 무한성(우주만물은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히 순환함)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는 라엘리안들 만이 애호하는 것이 아니라 힌두교도, 불교도, 자이나교도도 소중히 여기고 있다. (서구 일부 국가에서 나치와 연관지어) 이 심벌을 금지하는 것은 종교를 금지하는 것에 다름없는 행위이며 그 종교들의 신자들, 나아가 자유사회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나치 이전에 스와스티카는 행운과 행복 등 긍정적인 의미 만을 지니고 있었다. 오랜 기간 유대인들의 심벌이기도 했다. 싱은 "이탈리아 베로나에 있는 고대 유대교당들과 유대인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장소인 제2성전을 포함해 많은 이스라엘 유적지에는 스와스티카가 그려져 있다. 그런 심벌들이 유대교의 성스러운 장소들에서 제거돼야 한다고 요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알렸다.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정윤표 대표는 "지금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가공할 핵전쟁의 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세계 멸망을 초래할 핵재앙을 막고 인류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지구상의 모든 핵무기들을 전면 폐기하고, 스와스티카에 담겨 있는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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