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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의 비밀]에버노트 로고는 왜 '코끼리'일까

아시아경제 윤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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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버노트 홈페이지

출처=에버노트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노트를 작성하는 것처럼 정보를 축적하고 저장하기 위한 노트필기 앱(App) '에버노트(Evernote)'는 2008년 출시 이후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에버노트 계정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에버노트 로고를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노트필기 기능을 하는 앱의 상징이 왜 노트나 펜이 아닌 '코끼리'일까.


미국에는 '코끼리는 절대 잊지 않는다(Elephant never forget)'란 속담이 있다. 실제로 코끼리들은 영리한 동물로 수십 년 전에 만난 사람이나 한 번 가본 길은 잊지 않을 만큼 기억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때문에 서양에서 코끼리는 '현명함'과 '지혜'를 상징하기도 한다. 에버노트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필 리빈(Phil Libin) "사람들에게 에버노트를 통해 완벽한 기억력을 갖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런 코끼리의 상징성을 살려 코끼리를 에버노트의 마스코트로 내세웠다고 한다.


또 숨겨진 사실은 이 코끼리의 이름은 '맵스(Maps)', 에버노트 초창기 고객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맵스의 접힌 귀 모양은 노트 모서리를 접은 부분을 표현한 것이다.


사실 맵스는 처음부터 녹색 코끼리는 아니었다. 에버노트 관계자들은 "맵스가 다들 녹색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10년 동안 회색이었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에버노트는 맵스를 녹색으로 바꾸고, 눈 모양도 다듬어 평온한 느낌을 더했다. 맵스의 코도 진보의 상징으로 둥근 모양으로 바뀌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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