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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보일 감독 "'28주 후' 속편, 좋은 구상 있어"[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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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영화 감독 대니 보일이 '28'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제작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엠파이어'는 '인디펜던트'를 인용해 보일 감독이 영화 '28일 후'의 후속작에 대한 구상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일 감독은 '28일 후'의 각본을 맡은 알렉스 가랜드를 거론하며 "가랜드와 나는 '28' 시리즈 세 번째 작품에 대한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라고 말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다만 이른 시일 내에 제작 단계에 돌입할 가능성은 작다. 그는 "가랜드는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28' 시리즈에 관한 계획은 현재로써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면서도 "그러나 다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희망을 남겼다.


좀비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28' 시리즈는 지난 2002년 개봉한 '28일 후'에서 시작됐다. 2007년에는 첫 작품의 흥행에 힘입어 후속작 '28주 후'가 개봉했다. 이에 따라 세 번째 작품 '28개월 후(가제)'의 개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설'로만 이어져 오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28주 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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