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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위증’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10년 만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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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고(故) 장자연 씨 관련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의혹을 받는 장 씨 전 소속사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김종범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장 씨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50·본명 김성훈) 씨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사진=SBS]

[사진=SBS]


김 씨는 앞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판에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씨는 해당 리스트에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포함돼 있다는 식의 발언으로 조선일보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이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등을 장 씨가 숨지기 전까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김 씨는 이에 앞서 2009년 경찰 조사 당시 2007년 방 사장과 식사 자리에 참석했고 그가 음식 값을 결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장 씨 사건을 재조사해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김 대표의 법정 증언이 거짓이라고 판단, 검찰 수사를 권고한 바 있다.


다만 김 씨가 장 씨에게 성접대를 강요하고 그를 강제추행한 혐의 등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로 수사를 권고하지 못했다.

한편 이 의원은 1심 도중 조선일보가 관련 소송을 중단하면서 공소 기각 처분됐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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