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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조사 협조할 것"…윤지오, '故 장자연 사건' 후원금 논란 진실 밝혀질까

헤럴드경제 고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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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캐나다에 체류 중인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이한 증언자 윤지오가 경찰에 수사협조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일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가 자신의 경호 비용과 공익제보자 도움 등을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윤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변호사는 "윤씨가 허위 주장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경찰의 경호, 호텔 숙박 제공 등의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지오의 후원금 사기 의혹에 대해 집단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윤지오 후원자 439명은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윤씨가 지난 21일 사이버수사대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왔다"며 "'변호인을 선임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윤씨가 수사에 협조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찰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수사 협조에 대해) 연락하고 싶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지오는 아직 사기 혐의에 대한 변호인 선임계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윤지오의 후원금 모금 사기 혐의에 대해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계좌분석 등 수사에 주력했다. 경찰은 최근 국내 은행계좌 2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금 내역과 사용처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오가 해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은 후원금은 압수수색이 불가능해 협조 요청을 해둔 상태. 경찰은 계좌분석 등을 통해 윤씨의 혐의가 특정되면 귀국 요청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캐나다 출국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지오는 그림 표절 논란, 후원금 공개 요청, 장자연 친필 문건 등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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