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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알기] 알수록 희한하고 희안한 우리말?

헤럴드경제 조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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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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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영희 : 얼마 전 대구 하늘에 뜬 '두루마리구름' 봤니? 참 희안하게 생겼더라.

철수 : 신기하긴 하더라. 그런데, '희한하다'는 말이 무슨 뜻이야?

발음이 같아 잘못 쓰는 낱말 중 '희안하다'와 '희한하다'가 있습니다.

'매우 드물고 신기하다'는 뜻이라면 '희한하다'가 맞는 낱말입니다.

어근 '희한'은 '드물 희(稀)'에 '드물 한(罕)'으로 이뤄진 한자어로, 뜻 그대로 '드물고 드물다'는 표현입니다. 여기에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하다'가 붙어 형용사가 됐습니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희안하다'는 비표준어로, 국어사전에는 없습니다.


우리말 중 발음을 할 때 'ㅎ'이 모음 사이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헷갈리는 것이죠.

그러나 흔히 발음하는 [히안하다]가 아닌 [히한하다]로 소리내야 합니다.

그래도 혼동된다면 드문 것을 봤을 때 "하~ 신기하네" 하는 것으로 기억해보세요. 'ㅎ'임을 기억하기 쉽겠죠?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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