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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린사모’ 버닝썬 자금 횡령 입건…승리와 공모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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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이준헌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이준헌 기자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와 공모해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대만인 여성 투자자 ‘린사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린사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린사모는 승리, 유 전 대표와 짜고 자신의 국내 가이드 안모씨가 관리하는 ‘대포통장’을 활용해 클럽에 MD(영업직원)를 고용한 것처럼 꾸민 뒤 MD 급여 명목으로 5억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린사모에 대한 서면조사에서 그가 승리와 유 전 대표의 자금 횡령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닝썬 자금 5억3000여만원이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설립한 서울 강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으로 지출된 내용을 파악했다. 린사모와의 공모관계가 추가로 드러나 승리와 유 전 대표의 횡령했다고 의심되는 금액은 11억여원으로 늘어났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경찰에 입건됐다. 승리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은 직접 성매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실제로는 유흥주점으로 운영하다 적발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해 검찰이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법원은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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