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6.6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애플 “대중국 관세, 美경제에 대한 애플 기여 감소”···USTR 대표에 서한

서울경제 노현섭 기자
원문보기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애플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훼손할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20일(현지시간) CNBC는 애플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앞으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자로 된 서한에서 애플은 미국이 제안한 관세의 영향은 애플의 경제적 기여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애플과 경쟁하는 중국 기업들은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애플의 글로벌 경쟁력을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미 정부에 관세를 부과하지 말라고 촉구하며 서한을 마무리했다.

애플은 최근 주요 공급업체들에 15∼30%의 생산시설을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전하는 데 따른 비용 영향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그동안 글로벌 생산기지로 삼아온 중국에서의 생산이 위험성을 가중시킨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월마트와 코스트코·리바이스 등 미국의 대형유통사와 소비재 업체 등 600여 기업들과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중국과의 관세전쟁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2. 2연준 금리 인하
    연준 금리 인하
  3. 3김수용 심정지
    김수용 심정지
  4. 4베네수엘라 유조선 억류
    베네수엘라 유조선 억류
  5. 5알론소 볼티모어 계약
    알론소 볼티모어 계약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