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8 °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롤챔스] ‘타잔’ 이승용 “MVP 보다 1위로 올라선 것이 기뻐”

쿠키뉴스 김찬홍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MVP는 받지 못했지만 승리와 리그 선두에 오른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타잔' 이승용은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KT 롤스터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정글러로 선발 출전해 그리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온 이승용은 '오늘 경기에서 가는 라인마다 경기가 잘 풀려서 게임이 잘됐다.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1세트에 신 짜오를 꺼낸 이승용은 2렙 때 바텀 갱킹을 시도해 KT 바텀 듀오의 점멸을 뽑아냈다.

이에 대해 '각이 이쁘진 않았지만 (상황이) 갱킹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과감히 점멸을 사용해 갱킹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1세트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MVP는 '바이퍼' 박도현에게 돌아가자 이승용은 '정글은 MVP 타기가 어렵다. 어차피 못 받을 것 같아서 오늘 부로 깔끔히 포기했다'며 'MVP 보다는 승리와 리그 선두에 오른 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2세트에 꺼낸 올라프에 대해선 '이전에도 한 번 사용했는데 (상대 팀이) 잊은 것 같아 한 번 꺼내봤다'며 '벽을 넘지 못해서 한계가 있는 챔피언이다. 초반에 잘 풀어야 하는데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한다. 별로 좋은 챔피언은 아닌 거 같다. 그래도 내가 하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그리핀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KT를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이승용은 '샌드박스 전에서 진 다음에 우리가 기본을 잊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험 때 필기 노트를 보듯이 기본기에 충실하자고 했다. 경기장에 오기 전부터 기본기를 다지면서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그는 '방심할 팀은 한 팀도 없다. 승패가 언제든 갈릴 수 있어 언제든 긴장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 SKT T1를 만난다. 우리가 실수를 보완한다면 충분히 상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종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쿠키뉴스 김찬홍 kch0949@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조진웅 은퇴
    조진웅 은퇴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쿠키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