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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산고 자사고 탈락 위험…0.39점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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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북 전주시 소재 상산고 정문에 ‘전북의 자부심, 상산고를 지켜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전주=뉴시스

20일 전북 전주시 소재 상산고 정문에 ‘전북의 자부심, 상산고를 지켜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전주=뉴시스


전주 상산고가 전북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 80점에 0.39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중학 상산고 교감은 20일 도교육청에 언론이 보도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상산고가 79.61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산고는 2003년 자사고로 지정된 뒤 16년 만에 일반고로 전환될 처지에 놓였다.

상산고 총동창회 등은 평가 점수가 공식 통보되면 변호사 등과 함께 청문 절차를 거쳐 구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 교감은 “비공식적으로 점수를 통보받았지만 도교육청 발표 전이라 할 수 있는 말이 많지 않다”며 “발표 후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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