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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여름철 습한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항문 소양증

헤럴드경제 김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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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항문소양증은 치핵, 치루,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이 있을 때 항문 점막 분비물에 의한 자극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인데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습도가 높기 때문에, 항문 주위 피부가 습한 상태가 되어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쉽게 일어나서 소양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항문 소양증은 여러 항문 질환의 이차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속발성 소양증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소양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발성 소양증의 원인 질환으로는 치루, 치핵, 치열, 곤지름, 대장염, 종양, 혈관섬유종 등 여러 항문질환이 있으며, 항문의 개인위생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황달, 갑상선 기능이상, 신부전 등의 전신 질환에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접촉성 피부염, 건선, 습진, 기생충 감염, 매독이나 임질 등 성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항문 소양증의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무엇보다 항문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의 대변 오염이 피부에 자극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소양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세균 및 곰팡이 감염이 쉽게 일어나므로 항문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문은 가렵고 불쾌한 증상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부위이기 때문에 병을 숨기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수록 치료받아야 할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치료 없이 항문을 계속 긁게 되면 주변 피부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더 악화될 수 있으며, 바르는 연고 또한 전문의의 진단 없이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더욱 민감하져 가려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고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지웅배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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