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까칠 대응 구설수' 하연수, 하프→구글링→족자..계속되는 SNS 발언 논란史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하연수/사진=헤럴드POP DB

하연수가 또 다시 SNS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18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족자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한 팬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고요”라는 글을 남기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하연수는 이전에 올린 병풍 전시 소식 게시글에서도 "전시 보러 가면 연수님도 있냐"는 팬의 물음에 "제가 있고 없고의 여부는 전시 감상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다소 까칠하게 대응했다.

연예인들은 소통의 창구로 SNS 계정을 운영한다. 자신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SNS를 찾은 팬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임에도 하연수는 다소 까칠한 태도로 답변을 남겼고 일부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연수는 이전에도 SNS상에서 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016년 하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을 더 챙겨봐야겠다"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대중화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하연수는 "수천만 원대의 그랜드 하프와는 달리 켈틱 하프는 50만 원이하부터 수백만 원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대댓글을 달았다. 당시에도 하연수는 다소 날이 선 반응 아니냐는 논란을 겪었다.

하연수/사진=헤럴드POP DB

또 하연수는 같은해 자신이 올린 작품 사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제가 태그를 해 놓았는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할 용의가 없어보이셔서 답변드립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연이어 일자 결국 하연수는 “팬들의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면서 직접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제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 다시 까칠한 반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하연수. 3년만에 재발생한 SNS 발언 논란에 하연수의 이름은 아직까지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결국 하연수는 현재 논란을 발생시킨 족자 게시물을 삭제,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과연 하연수가 이에 대해 다른 입장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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