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3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 "민혁 군 아빠도 난민 인정해야"

연합뉴스 양정우
원문보기
아버지 난민 인정 촉구하는 김민혁 군(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란 난민 소년 김민혁군이 아버지의 난민 지위 재심사를 받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별관을 방문해 난민 지위 인정을 촉구하며 심사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9.6.11 ryousanta@yna.co.kr

아버지 난민 인정 촉구하는 김민혁 군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란 난민 소년 김민혁군이 아버지의 난민 지위 재심사를 받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별관을 방문해 난민 지위 인정을 촉구하며 심사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19.6.11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로 구성된 3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18일 "난민으로 인정받은 이란 출신 난민 김민혁(16·한국 활동명) 군의 아버지도 난민으로 인정해 아들과 함께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 "이제 막 고등학생이 돼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게 된 아들을 유일한 보호자인 아버지와 강제로 떼어놓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아버지의 1차 난민 심사에서 개종의 동기가 불분명하고 주기도문과 십계명 등을 외우지 못해 개종했다고 볼 수 없다며 난민 불인정으로 판단했지만, 주기도문 등을 틀리지 않고 외울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종을 이유로 박해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먼저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독립된 난민법을 제정해 시행한 대한민국이 난민 심사 과정과 방식을 보다 합리적이고 인도주의적으로 개선해 국제 사회의 실질적 일원으로 바로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혁 군과 아버지는 2010년 한국에 입국해 2015년 기독교로 개종했다. 이런 사실이 이란에 알려져 귀국 시 박해 우려가 커지자 부자는 한국에 난민 신청을 냈다.

이후 민혁 군은 친구들의 적극적인 연대와 지지로 2018년 10월 난민 인정을 받았지만, 아버지는 불인정 받았고 현재 난민 지위 재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의성 산불 주불 진화
    의성 산불 주불 진화
  2. 2하나은행 4연승 질주
    하나은행 4연승 질주
  3. 3삼성화재 한국전력 제압
    삼성화재 한국전력 제압
  4. 4홈택스 연말정산
    홈택스 연말정산
  5. 5가상자산 거래액 돌파
    가상자산 거래액 돌파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