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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붉은 수돗물' 피해 학교 151개…20여일째 급식 차질

조선일보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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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로 인천 서구·영종도·강화도 지역 학교 급식에 차질이 빚어진 17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 생수병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제공

'붉은 수돗물'로 인천 서구·영종도·강화도 지역 학교 급식에 차질이 빚어진 17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 생수병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제공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붉은 수돗물 피해학교는 인천 서구와 영종도, 강화군 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151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붉은 수돗물 사태가 벌어진 이후 피해 학교 및 유치원의 급식이 20여일째 차질을 빚고 있다.

우선, 생수를 공수해 급식을 만드는 학교가 118곳(78.1%)으로 가장 많고 급수차를 지원받아 배식하는 학교는 14곳이다. 외부 위탁 급식을 하는 학교는 8곳이다.

자체 조리를 하지 않고 대체급식 중인 학교는 11곳으로 집계됐다. 대체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가 사태 초기인 지난 4일(66곳)보다 줄어든 이유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길어지면서 급식 조리를 중단했던 학교들이 생수나 급수차를 지원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재 대체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 중 7곳은 닷새 전 붉은 수돗물이 처음 발생한 강화군에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 4곳은 서구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도 이른 시일 안에 생수나 급수차를 이용해 급식 조리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체급식을 하는 학교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크게 우려할 만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 학교가 생수와 급수차를 이용해 급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대체급식으로 인한 문제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화군 학교들도 조만간 자체 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자체 조리 급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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