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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이광연 선방쇼에 가려진 최민수…손흥민 키운 함부르크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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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갈무리

사진=대한축구협회 갈무리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선방쇼를 펼친 이광연(20·강원FC)의 활약에 가려 실력을 뽐낼 기회를 얻지 못한 최민수(19·함부르크 SV)가 17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U-20 대표팀 골키퍼 최민수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구팬이 아닌 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인 최민수는 이번 대회 중계 카메라에 많이 잡히지 못했다. 매 경기 빼어난 활약으로 박수를 받은 이광연이 매 경기 선발 출전했기 때문.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최민수는 손흥민을 키운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공들이고 있는 유망주다.

골키퍼의 필수 요건인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빌드업에 필요한 발 기술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대회는 끝났지만 축구 팬들은 최민수의 성장을 기대했다. 아이디 Star****는 최민수 기사에 “아쉽지만 옆에서 경기 본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함부르크 주전 골키퍼에서 국대 골키퍼가 되기 위한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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