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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마이어 클래식 9위...헨더슨, 캐나다 LPGA 최다승 기록

중앙일보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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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AFP=연합뉴스]

유소연. [AFP=연합뉴스]




유소연(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투어 두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유소연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면서 합계 13언더파로 대니얼 강(미국), 펑샨샨(중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 6명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또 유소연은 US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LPGA 투어 개인이 출전한 두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둘째날 들어 상위권으로 올라선 유소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전반 2개 홀, 후반 2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반면,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76.9%(10/13), 그린 적중률도 72.2%(13/18)로 준수해 전반적으로 샷 감각이 좋았던 게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록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아니었지만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좋은 감각을 이어간 건 유소연에겐 의미있었다.

브룩 헨더슨. [AFP=연합뉴스]

브룩 헨더슨. [AFP=연합뉴스]




최종 라운드에선 4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할 만큼 치열한 싸움을 펼쳐졌다. 그러나 이 사이에서 헨더슨이 선두를 지켜냈다. 이 대회 사상 54홀 최소타(19언더파)를 기록했던 헨더슨은 16번 홀(파4) 보기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추격을 허용하다가 남은 두 홀을 파로 지켜내면서 합계 21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거둔 헨더슨은 LPGA 통산 9승으로, 캐나다 국적 LPGA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렉시 톰슨(미국),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오수현(호주)이 20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박인비(31)가 공동 16위(12언더파), 고진영(24)과 전인지(25)가 공동 23위(11언더파),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이정은6(23)은 공동 33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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