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유가족 “재력가 집안의 고유정, 제대로 된 처벌 내려지지 않을까 두렵다”

서울경제 서종갑 기자
원문보기
숨진 전 남편 유가족, '아이 의문사' 현 남편 잇달아 인터뷰
유가족 “좋은 변호사 써서 형기 3분의 1만 채우고 나올 것”
현 남편 “아이 사망 신고 당시 경찰 초동 수사 미흡했다”


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해 공분을 사고 있는 고유정(36)에 대해 전 남편의 유가족과 아들의 의문사가 제기된 현 남편이 제대로 된 처벌이 내려질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고유정의 전 남편 강모(36)씨의 남동생은 1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유정은 돈 많은 재력가 집안이어서 좋은 변호사를 써서 몇십 년 살다 (형기) 3분의 1을 채우고 가석방될까 봐 무섭다”며 “우리 아픔은 누가 치유해주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또 “형은 매달 40만 원 씩 보내는 양육비 때문에 9,900원짜리 옷이나 유행 지난 이월 상품만 입고 다녔다”며 “연구실 일이 바빠 주말에 이벤트 회사에서 물품을 나르거나 시험 감독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뼈 빠지게 일했다”고 했다.

이어 “형은 다정한 아버지였으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일 사랑했던 아들이자 내가 제일 존경했던 사람이었다”고 한 남동생은 “(형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도 여러 편 냈다. 유수 기업에 취직할 기회도 있었지만 공부를 더 하고 싶어 거절했다. 박사 과정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지난 2017년 11월 고유정이 재혼한 현 남편도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의문사에 대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이 밝혀지지 않을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현 남편은 “진실이 밝혀지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모든 문제의 해결은 철저한 수사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 남편은 아이가 사망 전날 고유정이 준 차를 마시고 깊이 잠든 점과 6살 된 아이가 자는 도중 질식사했다는 점, 경찰에 초동 수사 등에 의문을 제기했다. 남편의 6세 아들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쯤 충북 청주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 남편은 지난 13일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다며 살인죄 혐의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2. 2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3. 3김민재 퇴장 뮌헨
    김민재 퇴장 뮌헨
  4. 4트럼프 그린란드 나토 합의
    트럼프 그린란드 나토 합의
  5. 5광양 산불 진화율
    광양 산불 진화율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