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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백기 든 화웨이…노트북 출시 무기한 ‘연기’

쿠키뉴스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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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강화에 노트북 출시 계획을 포기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청둥(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 부문 CEO(최고경영자)는 전날 CNB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트북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온 이후 화웨이가 제품 출시를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청둥 CEO는 '(제품 출시 연기는) 미 상무부 조치 때문'이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새로운 노트북이 나중에 출시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블랙리스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달린 문제'라며 '제재가 오래 이어진다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의 소비자 사업은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분야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PC 메이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등의 목표를 세웠으나 계획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화웨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1위 목표를 기존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화웨이는 스마트폰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 자체 운영 체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쿠키뉴스 이승희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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