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취업자 넉 달 연속 상승…5월 고용률 56.6%

부산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동남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지역 고용률이 올해 들어 4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동남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중 부산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는 16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7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로 지난달 부산 고용률도 56.6%를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부산지역 고용률은 올해 1월 54.9%를 바닥으로 2월 55.3%, 3월 56.0%, 4월 56.1%, 5월 56.6% 등으로 4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구성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광공업은 1년 전보다 1만명(3.4%) 증가했고 건설업 8천명(6.3%),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1천명(5.4%) 늘었다.

하지만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1천명(-2.8%) 감소해 자영업 불황은 여전했다.

취업자가 늘면서 지난달 부산지역 실업자는 모두 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명(-14.8%) 줄었다.

실업률도 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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