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8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총리 "국민이 기다리는 추경 외면…무엇을 위한 정치인가"

매일경제
원문보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9.6.4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9.6.4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고통을 겪는 국민과 기업들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기다리는데도 외면하는 것은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재난 복구지원과 민생안정,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한 달 반이 넘었다"며 "민생과 개혁을 위한 여러 법안이 국회 심의를 기다린 지도 수개월째"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몇 달째 문을 열지 않고 있다"며 "국회를 열 것이냐 말 것이냐가 정치의 가장 중요한 의제처럼 돼 있는 나라가 지구상에 대한민국 말고 또 있는지 알지 못한다. 국회법에서 정한 임시국회마저 거부하는 것이 정치인 것처럼 인식되는 게 대한민국 말고 또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총리는 "산불과 지진 피해를 본 강원도민과 포항시민이 기존 법을 뛰어넘는 특별지원을 요구하는데도 심의조차 안 되는 것은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모르겠다"고 거듭 추경 처리를 촉구했다.

한편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딘가 빈틈이 있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다뉴브강 참사 대처에도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현진 이준혁 사과
    서현진 이준혁 사과
  2. 2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3. 3정관장 소노 경기
    정관장 소노 경기
  4. 4지브리 전시 연기
    지브리 전시 연기
  5. 5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