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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후원자들, '돈 돌려달라' 집단소송 낸다

아시아경제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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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코엑스서 열릴 예정이던 미술전시회 참가 취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주목받은 윤지오씨의 후원자들이 후원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씨 후원자들을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로앤어스는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윤씨가 후원자들을 기망해 후원금을 모았다'며 후원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370명 이상으로, 반환을 요구할 후원금은 총 1천만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목격했다고 주장해온 윤씨는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만든 다음 1억5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씨는 지인이던 작가 김수민씨 등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증언의 신빙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별다른 해명없이 캐나다로 출국했다. 김씨는 윤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역을 공개하며, 윤씨가 지난해 말 만나 '장자연 리스트'는 수사 과정에서 우연히 보게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윤씨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김씨를 맞고소했다.


윤씨는 최근 작품이 표절 의혹에 휘말리며 미술전시회 참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그는 이달 12~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의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캐나다에서 전시회 홍보를 해온 윤씨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4545sm과 justicewithus의 만행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자진하차한다"고 밝혔다. '4545sm'은 김씨이며, 'justicewithus'는 윤씨의 거짓말에 대한 증거들을 모아 게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윤씨는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시 주최 측은 지난달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규정에 의거해 (윤씨 작품을) 전시하려고 한 갤러리와 논의해 윤씨의 전시 참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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