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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매각 사전 작업 나선 아시아나항공, 자본확충 한도 확대

서울경제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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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주식 총수 4억주→6억주로 확대
CB 발행 한도도 5,000억→7,000억으로 증액

아시아나항공 이 자본 확충 한도를 확대하며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다. 구주와 더불어 신주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만큼 발행 가능 주식 총수를 늘렸다.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을 받으려 전환사채 발행 규모도 증액했다.

아시아나항공 은 오는 6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총수와 전환사채(CB) 발행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은 기존 4억주였던 발행 주식 총수를 6억주로 늘릴 방침이다. 더불어 5,000억원으로 제한된 CB 발행 한도를 7,000억원으로 증액한다.

경영권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 아시아나항공 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구주 33.4% 매각과 신주를 추가 발행하는 형태의 경영권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기존 주식발행총액을 넘어설 수 있어 사전에 이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발행된 아시아나항공 의 주식은 2억523만주다.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 CB 한도도 기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렸다. 지난 4월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이 매각을 결정한 대가로 5,000억원 규모의 영구CB를 사들여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이 상환해야 할 CB가 1,500억원 남아있어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기 위해선 한도를 상향조절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은 현재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매도자 실사를 진행 중이다. 매각주관을 맡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CS)는 오는 7월 중 투자설명서(IM)를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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