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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에 전력다해야"

아시아경제 최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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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간부회의 주재
"최고수준의 방역태세 가동해달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된 것과 관련해 3일 "유입차단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파 속도와 여러 사정에 비춰 보면, 지금 북한에서도 ASF가 매우 빠르게 남하하며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백신도 전무한 실정이다.


북한은 최근 자강도 협동농장에서 ASF이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공식 보고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접경지역과 공항, 항만, 양돈농가 등 방역에 조금의 빈틈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부터 최고수준의 방역태세를 가동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영상점검회의를 날마다 열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특별관리지역 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설치, 사육농가의 울타리 설치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라"고 언급했다.


또 "현재 10개 시군에 설정된 특별관리지역을 더 확대할 필요는 없는지도 검토하라"고 주문한데 이어 "접경지역 외에도 전국의 6000여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방역과 신고요령을 세밀하게 교육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에는 "북한의 ASF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적극 논의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ASF를 차단하려면 내외국인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해외에서 불법축산물을 절대로 반입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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