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골든타임은 3분’ 논란…우상호 “민경욱, 세월호 국면에 대한 복수심리”

헤럴드경제 홍태화
원문보기
- 잘못했다고 생각했으면 글 내렸을 것

허블레아니호 침몰 닷새째인 2일(현시지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아빠와 딸이 초에 불을 붙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

허블레아니호 침몰 닷새째인 2일(현시지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아빠와 딸이 초에 불을 붙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해 “‘골든타임은 3분’ 글을 안 내리는 것을 보면 아직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글을 내렸을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날 TBS라디오에 출연해 “‘무슨 틀린 말 했느냐’ 이런 생각인 것 같다. 이해가 안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앞서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색대를 유럽으로 보내며 속도전을 강조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우 의원은 “과거 세월호 비극 때 공격을 당해서 손해를 봤다는 생각 때문에 되갚아 주겠다는 생각, ‘너희도 당해봐라’라는 생각인 것 같다”며 “사고만 나면 이렇게 공격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어 “사고로 피해입은 사람에 대한 연민이나 공감대보다 ‘우리가 당했으니까, 너네도 당해라’라는 복수심리가 강하다”고 했다.

그는 “(민 의원의 발언은) 문 대통령이 어차피 살릴 수 없는 희생자를 상대로 쇼를 한다는 뜻으로 하는 말 같다”며 “그런데 국가의 대통령은 전원 구조를 못하더라도 시신수습, 유해수습 등 최선을 다하는 것이 취해야 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희생자 가족의 정서, 국민 마음을 생각해서 가장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는 전 정권과 달라진 것이다”며 “어떻게 이걸 가지고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젤렌스키 회담
    트럼프 젤렌스키 회담
  2. 2이서진 한지민 케미
    이서진 한지민 케미
  3. 3애틀랜타 김하성 영입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
  4. 4손흥민 UEL 우승
    손흥민 UEL 우승
  5. 5故 이선균 2주기
    故 이선균 2주기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