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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켄 이어 'AV 전설' 츠보미 한국으로…오는 22일 첫 팬미팅

스포티비뉴스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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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시미켄에 이어 일본 AV 업계를 대표하는 배우 츠보미(つぼみ, 31)가 한국 땅을 밟는다.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옐로우노벌티스)은 1일 홈페이지에서 츠보미의 한국 팬미팅이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복합문화공간 슈피겐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츠보미는 AV 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2006년 데뷔 이후 13년 동안 일본 최대 영상유통·판매업체 디엠엠(DMM) 판매 랭킹에서 빠진 적이 없다. 2012년 디엠엠 30주년 기념 기획 역대 AV 배우에서 1위에 선정됐다.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2010년에는 솔로 앨범 '꿈 불꽃놀이(夢花火)'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연극 등으로 활동 영역을 늘려가는 한편, 2018년 일본 슈에이샤(集英社) 출판물에 칼럼을 연재하고 에세이집 '나라는 사람(わたしのこと)'을 출간하는 등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도 유명하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본의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ニコニコ動畵)'에서 게임 방송까지 진행한다.

지난 4월에는 한국 유튜브 채널 '츠보미 TV'를 개설, 한국 팬들과 왕성하게 소통하고 있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배틀그라운드 등 한국 게임 방송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 간단한 한국어 의사 표현 역시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인용품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바나나몰 송용섭 팀장은 "츠보미는 2015년에 바나나몰 전속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최근 유튜브 활동을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 인연이 돼, 팬미팅 기획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을 처음 찾게 된 츠보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츠보미 TV'에서 "한국에서 팬미팅을 갖게 돼 기쁘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만큼 하고 싶은 게 많다.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티켓 사전 예약 정보는 바나나몰의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츠보미 팬미팅(가제) 개요

일시-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7시

장소- 슈피겐홀(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446)

주최- 바나나몰(Bananamall.co.kr)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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