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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트리밍 시장서 아마존·훌루 급성장…1위 넷플릭스 추격

연합뉴스 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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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용자 2년새 22%p, 훌루 이용자는 1년새 18%p 증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로고. [PA와이어=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로고. [PA와이어=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최근 2년 새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크게 사람이 늘며 이용자 증가율에서 아마존이 넷플릭스와 훌루 등 경쟁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RBC 캐피털 마켓의 5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새 아마존을 이용해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봤다는 사람의 비율은 1년 전보다 17%포인트 증가한 54%(복수응답)로 집계됐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가장 이용자가 많은 넷플릭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또 2년 전과 견주면 2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판매하거나 구독하도록 하고 있다. 또 여기에 보태 'HBO 나우'나 'CBS 올 액세스' 같은 제3자 구독 서비스도 번들로 묶어 판매 중이다.

인터넷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는 "지난 2년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업체는 아마존"이라며 "넷플릭스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훌루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훌루를 이용했다는 사람은 1년 전보다 18%포인트 늘어난 43%로 집계돼 최근 1년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응답자의 63%가 최근 1년 새 이용한 적 있다고 답해 여전히 스트리밍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넷플릭스 이용자 비율은 1년 전과 견줘서는 8%포인트, 2년 전과 비교할 때는 10%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유튜브는 아마존과 똑같은 54%의 이용률을 보였지만 성장세는 아마존이나 훌루에 미치지 못했다.


마하니는 "아마존이 넷플릭스에 장기적으로 가장 큰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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