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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캔버스로 변신한 광주 전일빌딩 공사장 가림막

연합뉴스 장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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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디자인 공모…김동하 건축사 '기억을 품고 풍경 그 너머' 대상
전일빌딩 가림막 공모전 대상 수상작 '기억을 품고 풍경 그 너머'[광주시 제공]

전일빌딩 가림막 공모전 대상 수상작 '기억을 품고 풍경 그 너머'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광주 전일빌딩 리모델링 공사장 가림막이 화폭으로 변신했다.

광주시는 전일빌딩 리모델링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김동하 건축사의 작품 '기억을 품고 풍경 그 너머'를 30일 설치했다.

광주시는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등을 막고 도시 풍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난 4월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품은 new 전일빌딩과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홍보 및 성공개최 기원'이라는 주제로 가림막 디자인을 공모했다.

전일빌딩 가림막 공모전 대상 수상작 '기억을 품고 풍경 그 너머'[광주시 제공]

전일빌딩 가림막 공모전 대상 수상작 '기억을 품고 풍경 그 너머'
[광주시 제공]



김동하 소장은 "전일빌딩을 중심으로 금남로 4가에서 1가까지 옛 도청과 문화전당, 금남로 공원 등 거리 풍경을 펜화로 재현하며 새롭게 태어날 전일빌딩의 모습을 상상했다"면서 "또한 파도치는 파란 평화의 물결 속으로 들어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자 한다"며 작품을 설명했다.

우수상에는 위장욱 '광주의 손', 황인호·서법현 '미래는 자유형'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오창록·정지혜 '5월에 핀 꽃-빛으로 광주에 머물다', 김래군·강혜선 '대한민국의 중심, 민주화의 정신 광주'가 각각 선정됐다.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총사업비 484억원(국비 130억원, 시비 354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9321㎡ 규모로 5·18 40주년인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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