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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6월 출시 어렵다..망연동 테스트 제품은 '구형'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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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5G 망연동테스트 제품은 4월 공급된 것
하드웨어 품질 보완한 신제품은 아직 통신사에 공급안돼
삼성, 품질 완성도 높여 출시할 것..화웨이 메이트X도 출시 지연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달 출시하려다 화면(디스플레이)결함 논란으로 출시를 잠정 연기한 갤럭시 폴드가 6월에도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통신사들이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제품은 삼성이 하드웨어 결합을 해결한 신제품이 아니라 예전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으로 5G를 지원한다. 7월 출시 예정이었던 화웨이의 첫 폴더블폰 메이트X도 구글 안드로이드 공급 중단 사태로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보여, 전세계적으로 폴더블폰의 상용화가 늦어질 전망이다.


이동통신사 한 임원은 29일 “망연동 테스트는 LTE는 끝났고 5G를 하고 있는데 망연동 테스트를 하는 제품이 4월에 들어온 것(기존 제품)”이라며 “삼성에서 품질을 보완한 제품을우리에게 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월 23일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출시를 연기한다”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하드웨어를 보완한 제품을 이통사에 공급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새롭게 보완된 갤럭시 폴드를 전달받으면 다시 망연동 테스트를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제기된 것이 하드웨어 측면이니 소프트웨어가 크게 변경되지 않았으면 망연동 테스트를 다시 안 할 순 있다”면서 “하지만 통상적으로 망 테스트에 2,3개월이 걸려 현재로선 6월 출시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노트7 사태이후 품질 점검에 더 만전을 기하는데다 화웨이 폴더블이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일을 알려주지 않는다”며 예약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5월 31일까지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지 못할 경우 재구매 의사를 밝히지 않은 사람의 예약 물량은 자동 취소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낸 바 있다.

화웨이는 7월 화웨이 최초의 5G폰 ‘메이트X’ 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출시 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화웨이 메이트X도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에서 빠진 뒤 출시 일정이 미정이다. 화웨이 메이트X로 7월 3일부터 5G 상용서비스를 준비했던 영국 보다폰은 미국 행정명령이후 출시 예정 5G 단말기 목록에서 화웨이 메이트X와 메이트20X 5G의 이름을 삭제했다. 보다폰은 “일시적인 조치로 화웨이 첫 5G 네트워크 스마트폰 메이트20X 사전주문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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