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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제재, 자국 5G 발등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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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한편 5G 통신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재를 본격화 하면서 자국의 5G 기술 발전에도 해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서구 기업 경영진들을 인용해 화웨이가 필수 부품 구매를 할 수 없도록 한 미 상무부의 조치로 미국과 유럽 통신장비 기업들이 특정 부품을 구매하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25%의 관세로 시스코 시스템과 같이 중국에 공장을 둔 서구 기업들이 미국으로 제품을 보내는 데 드는 비용 역시 비싸졌다.

이 같은 상황은 5G 서비스 출시를 위해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동통신산업연합의 K.C.스원슨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WSJ에 “서비스 공급자들은 그 부품들을 사야 할 것”이라면서 높은 비용은 소비자들이 더 비싼 무선통신 비용을 지불하게 할 것이며 5G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은 5G에서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이통사와 고객들에 대한 영향이 인터넷과 통신 섹터가 얼마나 전 세계적으로 엮여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통신 장비 회사로 다른 미국 경쟁업체보다 훨씬 많은 5G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부 관료들은 화웨이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을 조종하거나 이를 통해 정보 수집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화웨이와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한다.

공급업체들이 영업이 둔화하면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은 부품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 에릭슨 AB에서 경영진을 지낸 벵트 노드스트롬 노스스트림 대표는 “공급업체들이 고객을 순간적으로 바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화웨이의 공급 업체 중 한 곳의 경영진은 제조가 느려질 수 있으며 단기적인 매출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들은 미 상무부로부터 화웨이와 같은 제재를 받지 않는 시스코와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 중국의 ZTE와 같은 화웨이의 경쟁업체들이 화웨이가 구매할 수 없는 수요가 많은 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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