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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WHO 게임 질병 등재 철회 가능성 있다"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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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게임 질병코드 긴급 토론회]WHO내 협의체 통해 질병 조항 수정·삭제 가능



“WHO에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은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긴급토론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최 국장은 “WHO 내에는 FIC라는 보건의료분야 표준화 협력센터가 있다”며 “매년 10월 개최하는 이 협의체 논의에서 ICD-11(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에 등재된 내용을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이 지나더라도 이 협의체 논의를 통해서 삭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며칠 전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브라질 등의 게임산업협단체들이 WHO 회원국들에게 게임이용장애를 'ICD-11'에 포함하는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 국장은 "지난 몇년동안 WHO를 찾아가 여러차례 반대 의견을 전달했고 책임자와 단독 미팅도 했다"며 "WHO에서도 게임의 사회문화적 역할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꾸준히 설득하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게임 질병 국내 KCD(한국표준질병) 적용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게임 질병을 KCD에 등재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 개정안 작성, 확정 고시, 사후 검토 등 까지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며 “국내에 그대로 도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국장은 "FIC나 KCD 논의 과정에서 더 게임업계와 협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 WHO의 게임 질병 등재 결정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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