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7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中 공업부 차관 "美관세 영향 전체적으로 통제 가능"

연합뉴스 김윤구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AP=연합뉴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고위 관료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의 영향은 전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즈쥔(王志軍)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추가 관세로 어느 정도는 기업의 비용이 늘어나고 경쟁력이 낮아지며 주문량은 감소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영향이 전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관세율을 20%로 높인 2천억달러 어치의 상품은 지난해 대미 수출액의 41.8%를 차지했지만, 전체 수출 금액의 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추가 관세로 영향을 받는 기업 가운데 외자기업이 약 50%이며 이 중에 미국 기업도 많다고 덧붙였다.

관세를 피해 일부 기업이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이전한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부 기업이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옮기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노동력 비용 상승이나 글로벌 경영전략 때문에 떠나는 기업도 있다고 답했다.

왕 부부장은 중국이 미국의 압박 속에 기술 자급자족을 외치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 대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면서도 "국제 선진 수준에 비교하면 중국 집적회로의 전체 설계, 제조, 검사와 관련 설비, 원재료 생산 등은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엔비디아 중국 수출
    엔비디아 중국 수출
  2. 2손흥민 벽화
    손흥민 벽화
  3. 3쿠팡 미국 소송
    쿠팡 미국 소송
  4. 4공효진 가스라이팅
    공효진 가스라이팅
  5. 5이금희 싱글라이프
    이금희 싱글라이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