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 내부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바른미래당에서 오늘(24일) 하태경 의원이 손학규 대표에게 이렇게 90도 허리를 숙여서 사과했습니다. 손학교 대표를 향해서 나이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 했던 말을 사과한 것인데 이렇게 급하게 수습에 나선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그것을 정윤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손학규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당의 공식 회의에서 국민 앞에 행한 발언인 만큼 당인으로서의 책임도 면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 의원이 어제 손 대표가 없는 자리에서 사과 의사를 밝혔고 어젯밤 손 대표 집에 찾아가기도 했지만, 공식 석상에서 다시 제대로 하라고 한 겁니다.
하 의원은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손 대표 면전에서 거친 말로 퇴진 공세를 펴왔던 하 의원이 급히 수습에 나선 것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총선을 의식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2004년 총선을 앞두고 "60·70대는 투표하지 않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했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당시 선대 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했습니다.
하 의원이 손 대표에게 공식 사과한 오늘, 손 대표가 지난 1일 비당권파 반대를 무릅쓰고 최고위원 2명 임명을 강행한 것은 문제가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와서 당내 갈등에 변수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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