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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투어 퓨어실크 대회 1R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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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박성현 /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이정은이 퓨어실크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마크됐다.

이정은은 이번 대회 산뜻한 출발을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4월에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6위를 차지,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치며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이정은의 꾸준함이 이번 대회 첫날 결과로 나타났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경기 초반, 더블보기와 보기 1개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버디 6개를 뽑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같은 대회에 참가한 허미정, 이미향, 박희영도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선두는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달리고 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은 이븐파, 71타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함께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첫 홀은 버디로 잡았으나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 줄이기에 실패했다. 이후 똑같은 양상이 3번이나 반복됐고, 결국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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