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만취 시외버스 기사, 390㎞나 떨어진 서울 가려다 충돌사고

경향신문
원문보기
지난 21일 오후 11시50분쯤 경남 거제시 장평동 한 도로에서 ㄱ씨(50)가 몰던 거제발 서울행 시외버스가 신호대기 중인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 타고 있던 대리운전 기사와 차량 소유주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시외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도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승객들은 일단 서울에 도착한 뒤 병원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사고 직후 다른 기사가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거제발 서울행 사고 시외버스.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거제발 서울행 사고 시외버스. |경남경찰청 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0.1% 이상)를 넘어선 0.209%로 확인했다. ㄱ씨는 경찰에 “저녁때 식사하면서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다.

ㄱ씨는 현재 근무하는 업체에서 4년가량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를 형사 입건하고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업체를 상대로 안전 의무 위반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2. 2파친코 이민진 맘다니
    파친코 이민진 맘다니
  3. 3젤렌스키 푸틴 전쟁
    젤렌스키 푸틴 전쟁
  4. 4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5. 5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