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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5개 도시, 서울서 미세먼지 해법 논의한다

조선일보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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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시아 주요 35개 도시와 미세먼지 해법을 논의한다. 국내외 대기질 전문가와 환경분야 국제기구 관계자가 모이는 이번 포럼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6개국 35개 도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 나쁨’을 기록한 지난 4월 6일 서울 강남대로의 모습. /연합뉴스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 나쁨’을 기록한 지난 4월 6일 서울 강남대로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는 22~23일 서울시청에서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 2010년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후,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중국에서만 16개 도시가 참가한다. 헤이룽장성, 심양시, 윈난성 등 중국 3개도시와 싱가포르가 처음으로 참석한다. 서울시는 중국과의 공조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베이징시뿐 아니라 다른 참가 도시들과도 협력의 폭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교통부문에 대한 서울시-베이징시 간 정책교류 간담회도 개최된다. 특정 도시와 특정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는 포럼 출범 이래 처음이다. 양 도시는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노하우, 경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당초 포럼에 꾸준히 참석해왔던 경기도, 인천광역시뿐 아니라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지자체와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새롭게 참여한다. 이밖에도 외교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대학, 시민단체 등 총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포럼으로 진행된다. 종이 안내책자 대신 온라인으로 연사정보와 프로그램, 발표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재사용이 가능한 연결줄과 재생용지로 만든 이름표를 제공한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인접한 도시들이 호흡공동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노하우를 공유해 정책의 시너지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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