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1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백준, 휠체어 타고 재판 출석…24일 MB 재판 참석엔 `묵묵부답`

매일경제
원문보기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래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1일 본인의 재판에 출석했다.

김 전 기획관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적으로 포착된 건 지난해 7월 자신의 1심 선고 기일 이후 299일 만이다. 김 전 기획관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달 병원에 입원했다는 김 전 기획관은 회색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아들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섰다.

김 전 기획관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7월 4일에 이뤄진다.

한편, 오는 24일 심리 종결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부는 그를 다시 한번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김 전 기획관은 그러나 법정 앞에서 이 전 대통령의 재판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준비한 4억원의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국정원이 청와대에 자금을 상납한 것이 예산을 전용한 것이긴 해도 이 전 대통령에게 뇌물로 준 것은 아니라고 보고 뇌물 방조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국고손실 방조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보고 면소 판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민주당 금품수수
    통일교 민주당 금품수수
  2. 2오세훈 정원오 호평
    오세훈 정원오 호평
  3. 3뮤지컬 한복남
    뮤지컬 한복남
  4. 4대통령 민주당 만찬
    대통령 민주당 만찬
  5. 5김혜경 여사 김장
    김혜경 여사 김장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