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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검찰, 장자연 셀프수사 부질없어…정치권 나서야"

뉴시스 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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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대변인…"공범 아니고선 할 수 없는 말"
【과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5.20. dahora83@newsis.com

【과천=뉴시스】배훈식 기자 = 20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5.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정의당은 20일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이른바 '고(故) 장자연 리스트'와 성폭행 의혹을 규명하지 못한 채 최종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검찰의) 셀프수사는 더 이상 부질없다. 이제 장자연씨 사건의 진상규명에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과거사위는) 조선일보가 수사에 외압을 행사 했다고 밝혔을 뿐 재수사 권고를 하지 않았다. 장자연 사건의 부실수사 주체인 검찰 스스로에게 재수사를 맡긴 결과 이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 수사로 언론계와 재계, 법조계 성범죄 카르텔의 진상은 의혹이 아닌 실체로 드러났다. 심지어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증언까지 하고 나섰건만 의혹을 확인하지 못 했다는 것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말에 지나지 않고, 공범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오늘 발표는 뒤늦게라도 권력형 성범죄의 진상을 밝혀 정의가 실현되길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며 "수사 연장까지 하면서 밝힌 거라고는 피해자만이 있고 여전히 가해자는 없다는 반복되는 진실 은폐뿐이다. 장자연씨를 두 번 죽이는 것에 다름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권력형 성범죄자를 단죄하지 못하는 한 검찰 개혁은 난망하다"며 "장자연 사건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검찰은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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