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2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베드타운이 데드타운···3기 신도시 NO"

서울경제 권혁준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또 거리 나온 1·2기 신도시 주민들
일산·운정 등 주민 '철회' 집회
"수용될때까지 주말마다 모일것"


경기 일산·운정, 인천 검단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고양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반대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이 거리로 나와 3기 신도시 철회 집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일산·운정신도시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18일 일산 서구 주엽공원에서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주장하는 집회와 서명 운동을 벌였다. 집회 진행자 측은 이날 1만 여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의원사무실이 있는 주엽동 태영플라자 상가까지 행진하면서 ‘김현미 아웃’, ‘이재준 아웃’ 등의 구호를 외쳤다. 비정치적 시위로는 30년 전 일산신도시 반대, 20년 전 러브호텔 반대운동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이날 집회에는 일산신도시연합회를 비롯해 운정신도시연합회, 검단신도시총연합회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연단에 선 한 일산 시민은 “서울 집값 잡자고 시작한 3기 신도시가 오히려 서울 집값만 올려주고 있다”며 “서울 집값을 잡으려면 서울의 그린벨트를 풀든 재건축 규제를 풀든 서울에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이미 베드타운인 일산이 ‘데드(Dead)타운’이 되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집회 참석자들은 창릉지구가 지난해 도면이 유출된 후보지와 상당 부분 겹치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편 주민들은 3기 신도시가 철회될 때까지 주말마다 반대 집회를 계속할 계획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