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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가 음주운전ㆍ뺑소니… 이튿날 자수

헤럴드경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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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이튿날 자수했다.

18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 47분께 순천시 한 교차로에서 광양경찰서 소속 A 경감이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A 경감은 현장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났다.

승용차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A 경감의 승용차 차량번호를 경찰에 신고했다.

A 경감은 날이 밝고 나서야 경찰에 자수해 음주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A 경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입건, 사후 음주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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