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7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내년 재선 앞둔 트럼프, 中 관세부과 실행 어려워"

이데일리 전재욱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KB증권 "관세부과로 지지율 당장 오르지만 역효과 발생"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현실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관세를 45%까지 인상한다고 했기에 25% 관세 부과는 쉬운 일일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면 당장 지지율이 올라가지만 이에 따른 역효과가 드러나는 시점에 그의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은 소비재 비중이 높아서 미국 국민에게 미치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스마트폰이 432억 달러, 노트북이 375억 달러로 규모가 큰 편인데 아이폰도 관세 부과 품목에 해당한다”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관세를 부과하면 물가가 오를 수 있다”며 “이로써 연방준비제도가 전처럼 통화정책을 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재선을 준비하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 물가가 올라가는 것은 반길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3. 3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4. 4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5. 5이븐 5인 체제
    이븐 5인 체제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