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0 °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골드만 전 CEO “관세, 효과적 협상 수단…中 잃을 것 더 많아”

뉴스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정책이 효과적인 협상 수단이 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해 관심을 끌고있다.

CNBC에 따르면 블랭크페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면서 관세가 미국에 타격이라는 주장은 요점을 놓친 것이라면서 “중국이 무역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어 (관세전으로) 잃을 것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사진=로이드 블랭크페인 트위터 캡처]

[사진=로이드 블랭크페인 트위터 캡처]


그러면서 “노동자 파업이 발생하면 사측과 노동자가 모두 피해를 보듯이, 관세 부과는 상대적인 힘과 결단, 또 타협이 필요한 부분이 어딘지를 보여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랭크페인은 또 별도의 트위터에서는 관세가 미국 수입업체들이 구매처를 미국 또는 중국이 아닌 기업으로 변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지금보다 조금 늘어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매출 손실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좋은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압박을 하려면 필요한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블랭크페인의 트위터 내용에 에릭 로버트슨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글로벌 매크로전략 및 외환리서치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단순화한 주장이 아닌가 싶다”며 반박했다.


그는 “분명 단기적으로 관세가 올랐을 때 승자와 패자가 나뉜다는 것은 뭔가 빠진 주장으로, 모두가 잃는다”라면서 “성장 측면에서는 그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뉴스핌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