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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전문가 대다수 “올해 미·중 무역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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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경제 전문가의 약 70%는 올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낙관했다. 다만 이들은 협상 타결이 이뤄지기 전에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40명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는 미·중 무역 합의가 올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5분의 1가량은 내년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13%는 5년 안에 타결이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은 미국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내다봤고 30%는 추가 관세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18%는 25% 미만의 관세가 추가로 적용될 것으로 봤다. 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중 3분의 2는 2분기나 3분기 중 이 같은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컨티늄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슬로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양측은 합의를 원하지만, 그들이 합의하기 전에 더 많은 긴장감 고조가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3분기 중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관세 전쟁은 양국의 경제 성장 악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응답자 5명 중 4명은 관세 부과가 내년 말까지 미국의 침체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슬로언 이코노미스트는 “합의를 하는 것은 양측 경제의 이익”이라면서 “이것은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고 중국 경제는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응과 관련해 응답자들은 엇갈리는 전망을 내놨다. 45%의 응답자는 나머지 중국산 재화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25%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고 23%는 관세의 기준금리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악수하기 위해 다가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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